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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역경

11. 삶의 리비도.


(11)'삶의 리비도' - 깨어있는 '하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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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3/11 (토)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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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블어 손에 손을 잡고,
 
하늘로 돌아 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시 '귀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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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깨어 있는 정신이 흉을 막는다.
 
돌더미에 걸려 가시덤불 위로 쓰러진다.
고생 끝에 집에 들어가니 아내도 보이지 않는다. 흉하다.  -곤(困)
 
-자각(自覺),, 오래전에 '깨어있음에' 오래동안 생각 한적이 있다.깨어있는 정신을 갖기 위해서는 매순간 스스로 일깨우려는 노력을 쉼없이 해야 한다.자각이 없으면 깨어 있을수 없다.깨어 있는 정신이란 외부의 경고가 얼마나, 어떻게 들어오는지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다. 자각(自覺)이란 말은 본래 불교에서 나왔다 한다.자신으로 부터의 각성, 각성은 외부로 부터의 자극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식여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자신의 의식으로 그려낸 형상은 외부의 강요에 의한 것과는 달리 쉽게 잊혀지지도 않음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역경'에는 중요한 원칙 하나를 얘기 하는데, 자신의 의식을 언제나 깨어있는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한순간이라도 넋을 놓아서도, 의식이 흐릿해져 '정신없는 상태'에 빠져들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역경 서괘전에 곤괘에 대한 풀이가 나오는데, "그칠줄 모르고 올라가기만 하면 반드시 곤란에 처하게 된다.그래서 상승을 뜻하는 승괘(升卦) 다음에 곤란을 뜻하는 곤괘(困卦)가 나온다. 곤란이란, 우리 마음속의 깨어있지 못한 부분들이 유발한다 얘기하고 있다.
 
-매사에 깨어있는 정신으로 임하면서 항시 스스로 경계하는 마음을 항시 품고 있으라 얘기한다.경솔함은 후회를 일으킨다.이러한 경계심과 자기반성은 모두 자각에서 나온다.이런점들을 알고 지킬수 있다면 깨어있는 정신의 소유자라 할만하다.깨어있는 정신은 중요하다.정신이 흐릿해진 한순간 평생의 행복을 잃어 버리는 경우를 우리는 주위에서 보고 있다.
 
-'정신없이' 무언가를 하지말자. 정신없이 바쁘거나, 정신없이 상황에 '지배'당하지 말자.매순간 깨어있는 정신이 바로 내앞에 닥친 흉을 막아낼수 있다.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확히 '자각'하자.그리하면 더 완벽한 준비도, 더 튼튼한 무기(?)도 없다는 생각.
 
결론적으로,
-첫째; 가능한 약속을 줄여라.
-둘째; 아침에 일을 시작하기 전 10분 명상을 행하라. 습관적으로,
-셋째; 오후 4시부터는 한가하게 일하도록 노력하라.
-넷째; '바쁘다'라는 말을 의식적으로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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