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연락이 안되고 소식만 듣던 친구 에게서 연락이 왔다. 캐나다로 이민을 간다고 한다.
고교시절 참 친했던 친구, 나는 마음만 있었는데 이처럼 찾아주니 마음이 무겁다. 지극히
토속적인 청국장을 시켜놓고 참 맛나게 먹는다. 그곳 에서도 이런 음식을 먹을수 있을까?..,
디자인을 전공했던 친구는 참 재주가 많은 친구인데 작품사진 하나 준다는 20여년전의 약속
은 진행형이 좀 더 길어질듯 하다며 미소짓는다. 캐나다..,아름답지만 먼나라.., 그곳에서 친
구는 어떤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것일까? 가볍게 마시는 술한잔, 부딪치는 잔에서
앞날에 행운이 가득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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