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인간.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 남의 말에 움직이는 사람,,,, 조회(788) 이미지..,love. | 2007/07/27 (금) 11:21 추천(0) | 스크랩(1)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움,,, 눈(目)이라도 눈(雪)을 보고 시원 하도록,,, ㅎㅎㅎ,,,,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어머니가 싸리 빗자루로 쓸어놓은 눈길을 걸어 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순백의 골목을 지나 새들의 발자국 같은 흰 발자국을 남기며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팔짱을 끼고 더러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가난한 아저씨가 연탄화덕앞에 쭈그리고 앉아 목장갑을 낀 손으로 구워놓은 군밤을 더러 사먹기도 하면서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 눈물이 나도록 웃으며 눈길을 걸어가자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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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어,,
비가 내리면 취하고 싶다,,,, 비에 젓으며..... 조회(425) 이미지..,love. | 2007/07/24 (화) 19:40 추천(0) | 스크랩(1) -웃는 듯... 우는 듯.... 우리의 삶이 그러 할진데,,,, 바람이 우는 건 아닐 것이다 이 폭우 속에서 미친 듯 우는 것이 바람은 아닐 것이다 번개가 창문을 때리는 순간 얼핏 드러났다가 끝내 완성되지 않는 얼굴, 이제 보니 한뼘쯤 열려진 창 틈으로 누구나 필사적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 같다 울음소리는 그 틈에서 요동치고 있다 물줄기가 격랑에서 소리를 내듯 들어 올 수도 나갈 수도 없는 좁은 틈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 창문을 닫으니 울음소리는 더 커진다 유리창에 둘러붙는 빗방울들, 가로등 아래 나무 그림자가 일렁이고 있다 저 견딜 수 없는 울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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